[현장영상+] 오세훈 "지하철 시위 자제 부탁"...전장연 "약속 안 지켜져" / YTN

2023-02-02 3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장연이 서울시청에서 단독으로 만납니다.

오늘 면담에서는 탈시설 관련 장애인권리예산, 이동권 보장, 전장연의 지하철 지연 시위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 시장은 이어 전장연과의 면담이 끝나는 대로 다른 3~4개 장애인 단체와도 만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뵐려고 많이 기다려왔는데 오늘 드디어 이렇게 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다시 한 번 환영하고요. 오늘 이렇게 이 자리가 마련된 이유는 저는 아주 단순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좀 부탁을 드리기 위해서 뵙자고 했는데요.

뭐 그렇게 복잡한 얘기는 아니라는 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불편을 겪으셨고 또 우리 박경석 대표님도 여러 차례 죄송하다고 서울시민들께 말씀하시는 걸 제가 봤는데요.

이제 더 이상 지하철을 세우거나 지연시키는 형태의 시위는 자제해 주셨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려고 오늘 뵙자고 했습니다.

일단 최근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냉각기를 갖자는 저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를 해 주셨고 또 최근에 만남이 성사된 다음에는 극단적인 형태의 시위를 자제해 주셔서 시민 여러분들이 비교적 평온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었습니다.

고맙게 생각하고요.

지금까지처럼 지하철 운행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앞으로 해 주십사 이런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잘 아실 겁니다.

지금 점차 전장연의 시위 형태를 보면서 시민들의 평가가 점차 부정적으로 변해 간다는 것도 느끼고 계실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서울시민들이 입는 피해가 정말 이제는 인내의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그동안 여러 차례의 시위를 통해서 무엇을 필요로 하시는지 그리고 정부에는 무엇을 요구하시는지가 여러 차례 굉장히 뉴스를 통해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은 이런 극단적인 형태의 시위를 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정부도 그렇고 서울시도 그렇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고 또 서울시민들도 이해하고 계시는 만큼 그 부분을 좀 자제해 주십사 하는 취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차후에 또 필요할 때 하기로 하고 일단 이 정도 말씀으로 오늘 인사는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다음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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